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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음고생'이 심한 모양이다. A매치 기간 소속팀을 '저격'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2무3패로 부진하다. 순위는 14위로 추락해 있다. 승점 8점은 1989~1990시즌 이후 맨유가 개막 7경기에서 얻은 최저 승점이다.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리그 페이즈에서 2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폴란드전에서는 'MOM(맨 오프 더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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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지난 8월, '3+1'의 재계약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할 뻔했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페르난데스는 "다른 클럽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 맨유도 내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클럽은 변화의 시기에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EPL 팀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해 미묘한 파장을 낳았다. 벼랑 끝에 내몰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거취는 현재 최고의 관심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