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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즘 대세' 콜 팔머(22·첼시)가 정든 맨시티를 떠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진행자가 '멋지다. 그럼 첼시 이적은 어렵지만 옳았던 결정이었나? 아니면 삶을 바꿔놓은 결정이었나?'라고 묻자, "이적은 내 삶을 바꿔놓은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팔머는 "내가 나고 자란 맨체스터를 떠나고, 익숙한 사람들과 멀어지고, 물론 축구와 관련해서도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많은 면에서 달라진다는 걸 의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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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팔머는 첼시로 깜짝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가 맨시티를 떠날 줄은 몰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팔머는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선 당장 많은 경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맨시티에선 3시즌간 단 4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는데 그쳤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시, 필 포든과 같이 쟁쟁한 2선 자원이 버티는 맨시티에선 경쟁을 펼치기 어려웠다.
첼시행은 모든 걸 바꿔놓았다. 팔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골, 컵포함 25골 15도움(45경기)을 폭발했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줄줄이 수상했다. 2024~2025시즌에 돌입해 9월 한 달 동안 5골을 터뜨리며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팔머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레귤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4일 핀란드와의 유럽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