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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일까.
이어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빠르게 성장하며 극찬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경험이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연장 계약 조항을 활용한 것은 선수단 안정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이 한동안 팀의 중심 인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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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으로서도 자신이 토트넘 역대 7번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렵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역대 400경기를 돌파한 14번째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돌파했으며, 그가 걷는 길이 역사가 되고 있다. 구단 득점에서도 역대 5위로 이번 시즌 4위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구단 레전드 선수로 꼽히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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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런 우승 기회를 고려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보이는 태도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도 이러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토트넘 역대 7번이 아쉽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간 구단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던 손흥민의 태도를 고려하면 토트넘의 선택은 더욱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