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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유스 팀 운영의 총괄을 맡는 직책인 유스 디렉터를 선임했다.
안재석 디렉터는 지난 2001년까지 전북에서 선수로 활약 후 일찍이 지도자와 교육자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2002년 전북 U-12팀 창단과 함께 11년 간 선수 육성과 올바른 인성 교육의 운영 철학으로 선수들을 지도했으며 이 기간에 대학에서 스포츠 사회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어린 선수들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했다.
이후 2013년 U-15팀을 창단하며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2015년에는 U-18팀으로 자리를 옮겨 초, 중, 고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9년에는 프로 팀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U-15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신임 안재석 유스 디렉터는 "전북 소속으로 25년 여간 지내며 항상 우리 팀 유스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왔다. 이 고민과 탐구의 시간을 구단에서 좋은 의미로 인정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단이 가고자 하는 유스 운영 철학의 방향의 뜻을 잘 살려 전북이 프로 팀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유스 명문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석 유스 디렉터는 올해까지는 U-15팀 감독을 겸직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