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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쟁팀과 비교가 안된다. 토트넘 홋스퍼가 역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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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패배였다.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원정길에 나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이 일찌감치 터지며 전반을 2-0으로 마감했다. 공식전 6연승이 눈 앞에 다가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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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역전패는 단순한 '1패'가 아니었다. 토트넘이 EPL 역사에 새 기록 한 줄을 새겨넣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EPL 최초로 2골 앞서다 역전패로 10경기 이상 진 팀'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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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토트넘이 이 경기를 끝으로 12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다음 경기는 19일 웨스트햄 전이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기회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패배감을 씻고 토트넘을 재정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