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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뒤 첫 골→팬 분노 폭발' 맨유 '7200만 파운드 스타' 결국 사과 "힘든 시간 뒤 득점, 승리 위해 노력"

김가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0-05 23:37


'복귀 뒤 첫 골→팬 분노 폭발' 맨유 '7200만 파운드 스타' 결국 …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복귀 뒤 첫 골→팬 분노 폭발' 맨유 '7200만 파운드 스타' 결국 …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스무스 호일룬(맨유)이 결국 사과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호일룬이 득점 뒤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4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 전반 20분 호일룬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 등 악재가 겹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복귀 뒤 첫 골→팬 분노 폭발' 맨유 '7200만 파운드 스타' 결국 …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데일리스타는 '호일룬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로 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했다.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7200만 파운드를 들여 품에 안은 선수다. 호일룬은 2023~2024시즌 EPL 30경기에서 10골-2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에서 총 16골을 남겼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과 5분 뒤 부상으로 쓰러졌다. 팀은 1대2로 역전패했다. 호일룬은 재활 끝 복귀했고, 이날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호일룬은 SNS에 그 기쁨을 전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 탓에 팬들의 분노만 불렀다.

호일룬은 다시 한 번 글을 남겼다. 그는 '내 게시물에 대한 분노를 봤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 경기에 나서고, 득점할 수도 없는 힘든 몇 주를 보낸 후에 다시 골을 넣어 기뻤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노력하겠다'고 했다.

맨유는 6일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개막 6경기에서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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