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윌비백(I will be back)' 스페셜원 무리뉴, EPL 지휘봉 다시 잡나. 에버턴 새 감독 유력
|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전 맨유와 첼시, 토트넘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이 EPL클럽의 강력한 새 감독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년 토트넘을 마지막으로 EPL 무대를 떠났던 무리뉴가 3년 만에 다시 영국 무대로 돌아오게 되는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
|
이런 성적과는 별도로 현재 에버턴은 한창 소유권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에버턴의 구단주인 파하드 모시리는 최근 수 년간 꾸준히 구단 매각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에도 777파트너스가 에버턴 인수를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무산되며 오히려 에버턴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현재 강력한 인수후보자가 등장했다. 미국의 사업개 댄 프리드킨이 이끄는 프리드킨 그룹이 에버턴 인수를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모시리가 지닌 지분의 94.1%를 인수해 에버턴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
프리드킨 그룹이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를 데려올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이들이 무리뉴와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왔다. 프리드킨 그룹은 지난 2020년에도 AS로마를 인수한 뒤 2021년에 무리뉴에게 AS로마의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무리뉴는 AS로마에서 2021~20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2~2023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올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프리드킨 그룹이 무리뉴를 다시 데려오려면 페네르바체에 위약금을 내야 한다. 무리뉴는 올해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