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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복수의 이빨을 받아라'
그런데 상대 선수를 깨무는 '핵이빨 사건'이 또 등장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프레스턴 노스 앤드의 공격수 밀루틴 오스마이치다. 경기 중 블랙번 수비수 오웬 벡을 깨물어 버렸다. 이번 '핵이빨'은 수아레스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 '복수'의 성격이 담겨 있다. 어쨌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오스마이치가 리버풀 출신 스타플레이어인 오웬 백을 경기 중 깨물어 8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고 전했다. 너무나 많은 증거사진들이 있다. 오스마이치는 백의 뒤에서 마치 야수같은 표정을 지으며 깨물기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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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잘 안풀렸는지 백이 흥분했다. 후반 42분에 프레스턴 미드필더 듀에인 홈즈를 걷어차버렸다. 레드카드가 나왔다.
그러나 오스마이치는 격노했다. 동료인 홈즈가 강한 태클을 당하자 백의 뒤로 달려가 어깨를 깨물어버렸다. 백은 심판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오스마이치는 경고만 받았다. 오히려 백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됐다. 백은 경기 후 이빨 자국이 난 어깨 사진을 SNS에 올리며 '지저분한 XXX'라고 오스마이치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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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의 주전 공격수인 오스마이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11월 23일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프레스턴은 주공격수를 잃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