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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전반 포트트릭'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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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는 6경기 6골을 기록하며 10골을 기록한 홀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우뚝 섰다..
첼시는 전반 팔머의 4골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고, 리그 3연승,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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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콧은 파머의 활약을 보며 "말문이 막혔다(speechless)"라고 했다. "그는 첼시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성장했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느 팀에서도 그를 빼놓을 수 없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는 재능이 너무나 뛰어나서 선수들이 그를 두려워할 정도로 경외심을 품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쭉 계속 간다면 팔머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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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리네커 역시 "그를 볼 때마다 숨이 멎을 것만 같다. 특별한 축구선수"라고 인정했다. "잉글랜드가 보유한 모든 재능 있는 선수 가운데 그는 아마도 단연 최고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정작 팔머는 안주하거나 만족할 뜻이 없었다. BBC라디오5 라이브 인터뷰에서 "첫 기회를 놓쳤을 때 화가 났지만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과 높은 라인을 봤을 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걸 알았다. 5~6번은 잡았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저는 매경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려 노력할 뿐"이라고 했다.
'전설' 베르캄프, 반페르시와의 비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답했다. "베르캄프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이지만 나는 그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와 함께 언급해준 월콧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