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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티 우승 경쟁 빨간불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28 09:30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
지구 최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결국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이번 시즌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
지구 최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결국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이번 시즌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와 맨체스터 시티가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다.

맨시티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리그 1위, 뉴캐슬은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로드리는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토마스 파티와 경합하다가 쓰러졌다. 파티와 강한 접촉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로드리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드리의 부상은 한 눈에 봐도 심각했다. 로드리는 우측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상체를 일으켰을 때는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선수 스스로도 심각한 부상이라는 걸 이미 직감한 것처럼 보였다.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
지구 최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결국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이번 시즌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드리는 걸어서 경기장밖으로 나갔지만 역시나 부상은 좋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4일 "로드리는 아스널과의 EPL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이었다.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재활 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수의 가까운 소식통은 로드리가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고 전했다.

로드리의 초기 검사 결과는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다만 의사마다 소견이 달라 로드리는 스페인까지 날아가 다시 검사를 진행했다. 일단 맨시티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는 우측 무릎의 부상을 확인했다. 맨체스터에서 첫 검사를 마친 후 전문가 상담을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부상의 전체 범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가 계속 진행 중이다"고 발표했다.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
지구 최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결국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이번 시즌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캐슬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의 정확한 부상 부위와 필요한 재활 기간에 대해 직접 밝혔다. 그는 "로드리는 금일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 이 자리에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끝났다"며 로드리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십자인대과 반월판이 파열된 선수가 수술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복귀까지는 최소 9개월이 소요된다. 재활이 더딘 경우에는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우리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안타깝게도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를 지원하기 위해 있다. 회복이 잘 도와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로드리 회복을 위해 구단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십자인대+반월판 파열→맨시…
지구 최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결국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로드리가 이번 시즌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는 걸 인정했다. "로드리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걸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없지만 다른 선수들은 로드리가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걸 함께 대체할 준비가 됐다. 우리는 팀으로서 로드리를 대체해야 한다. 중요한 선수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팀으로서 로드리 공백을 채워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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