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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왜 그렇게 못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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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스와 라스 팔마스는 후반전에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또 로 셀소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로 셀소에게 8.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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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는 단 1시즌도 베티스 시절의 파괴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토트넘에서 로 셀소는 부상으로 허덕였다. 온전히 경기를 뛰어도 토트넘에서는 무색무취였다.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가 108경기 동안 10골 8도움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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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로 셀소를 포기해 이번 여름 토트넘은 단돈 500만 유로(약 73억 원)에 로 셀소를 매각했다. 베티스로 이적하자마자 로 셀소는 4경기 4골을 폭발시키면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보는 중이다. 로 셀소는 커리어를 통틀어도 시즌 초반에 이렇게 맹활약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