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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이 로드리의 발언을 적극 지지했다.
뉴욕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선수 복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선수들이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로 인해 집단 파업 가능성을 언급한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의 발언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역시 로드리의 말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는 선수들의 혹사에 따른 집단 파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BBC는 지난 18일 로드리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는 '(집단 파업의) 상황에 가까워졌다. 이대로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작심발언을 했다.
그의 팀동료 케빈 데 브라위너 역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UEFA와 FIFA가 계속 경기를 추가하고 있는 게 문제다. 심각한 우려를 얘기했지만,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보다 돈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한 바 있다.
로드리가 이같은 발언을 한 뒤 5일 만에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도중 전방 십자인대로 의심되는 시즌아웃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총 5275분을 뛰었다. 맨시티의 EPL 4연패,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다. 매경기 선발로 나섰고, 미드필더로서 경기당 뛰는 거리도 최상급이었다.
많은 슈퍼스타들이 우려스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도 적극 동참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