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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에서 주전력에서 제외됐던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28·레알베티스)가 런던을 떠난 뒤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
스페인 현지에선 '로 셀소 SHOW', '로 셀소의 마법이 베티스를 움직인다'며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베티스로 이적해 시즌 초반부터 강한 임팩트를 발휘 중인 로 셀소 효과를 조명했다.
2019~2020시즌 당시 베티스 소속으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뒤, 2020년 토트넘으로 완전이적한 로 셀소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77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토트넘에서 77경기 동안 작성한 득점수와 베티스에서 단 3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수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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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셀소는 자신을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해줄 감독과 두 팔 벌려 환영해준 베티스 팬 덕에 '마법 능력'을 되찾았다.
베티스는 로 셀소의 활약에도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를 넘지 못했다. 로 셀소의 선제골이 터진지 1분만에 다니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발레리 페르난데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헌납했다.
전 맨시티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이끄는 베티스는 6경기에서 2승2무2패 승점 8점을 획득하며 11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