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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에이스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9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3경기에서 120골-62도움을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조제 모리뉴-안토니오 콘테 등 토트넘을 거친 유수의 세계적인 사령탑 체제에서 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시즌 EPL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혼자 두 개의 도움을 배달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을 도왔다. 후반 40분엔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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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흔드는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흔들릴 생각도 없고, 흔들리고 싶지도 않다. 자신과 팀을 믿고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뒤 손흥민은 52.9%의 압도적 지지로 MOT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지난 2라운드 에버턴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9.0점을 줬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또 다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줬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평점 1~2위를 쓸어 담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항상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존슨에게 어시스트해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매디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