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그의 옛 동료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었다.
|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었기에 그의 마무리는 더욱 아쉬웠다. 맨유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고,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선 호날두였기에 그의 복귀는 팬들을 엄청난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그렇기에 불화와 충격적인 인터뷰로 가득한 마무리는 팬들도, 호날두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장거리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에 대해 "모든 걸 뜯어고쳐야 한다"라며 텐하흐 체제에서의 맨유가 발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텐하흐는 이에 대해 "사우디는 맨체스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외부 소음은 내게 영향이 없다"라며 응수했다.
호날두는 여전히 맨유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호날두가 정말로 마지막 맨유 생활을 남겨두고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