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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여름 첼시는 드디어 칼을 빼든다. 대대적 개혁.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첼시는 코너 갤러거, 로멜루 루카쿠, 이안 마첸, 오마리 허친슨 등 7명과 결별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지출된 2억2000만 파운드를 상쇄했다.
이 매체는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쉴레, 벤 칠웰 모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1월에 매각될 수 있으며, 무드리크도 그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첼시는 과감한 투자에 비해 효율성은 떨어졌다. 수많은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EPL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시즌 전 예측과 시즌 후 성적이 다른 대표적 팀이 됐다.
여전히 유망주들은 득실한다. 하지만, 중앙 스트라이커의 '무덤'이라는 오명은 여전하다.
그 시작점이다. 스털링이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고, 맨시티의 EPL 개막전이 열리기 1시간 전 공식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당시 스털링 측은 '현 소속팀 첼시의 계약은 3년이 남았지만, 현재 팀 내부 상황에서 대해서 어떻게 된 일인 지 알 필요가 있다. 프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스쿼드에서 제외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첼시 마레스카 감독은 당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털링을 스쿼드에서 제외된 이유는 기술적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살생부와 연관이 있다.
첼시는 대대적 개혁을 하고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1차 살생부를 가동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끝이 아니다. 이미 시즌 개막전 '첼시의 42명의 선수들 중 20명의 선수는 따로 훈련 중'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1차 살생부가 첼시의 미래 플랜에 제외된 선수라면, 2차 살생부는 현 시점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대대적 개혁을 통해 스쿼드 재편을 선언했다. 필요한 부분이다. 여전히 첼시의 객관적 전력은 강하다. 단, 이같은 개혁이 어떤 결과를 나타내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