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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 다른 팀 생각안해."
게임상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로드리는 EA스포츠 축구 게임 역사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로드리는 최근 공개된 EA스포츠 FC25에서 오버롤 91을 받았다. 89에서 91로 상승했다. 오버롤 90의 해리 케인, 케빈 더 브라이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을 앞서고, 엘링 홀란, 킬리앙 음바페와 동률을 이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게임 특성상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데, 로드리는 이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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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대체불가, 로드리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계약이 아직 3년 남아 있지만, 맨시티는 혹시 모를 이적에 대비 로드리를 최대한 묶어 두겠다는 생각이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주급 37만5000파운드를 제시했다. 구단 최고 주급을 받는 엘링 홀란과 같은 금액이다. 그만큼 로드리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로드리는 아직 화답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틈을 타 로드리 영입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다니 카르바할은 "매일 로드리에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라고 했다.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완벽히 들어맞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로드리는 단호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맨시티와 3년 계약기간이 남았다. 계약기간 동안 다른 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맨시티에 3년 동안 있을 것이고,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했다.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나는 지난 몇년간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행복하다. 맨시티와 스페인이 우승한 것은 나에게 꿈과 같다. 열심히 일하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