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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 손흥민은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석패했다.
아스널은 3승1무.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란 라이스가 없었지만, 아스널은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여전히 견고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A매치 차출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주장으로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원톱 솔랑케가 복귀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전반은 인상적이었다. 전박 5분 솔랑케, 클루셉스키와 삼각 편대로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고, 전반 10분 프리킥을 얻었다.
왼쪽 윙어와 중앙으로 포지션 체인징을 하면서 아스널의 수비 약점을 노렸지만, 큰 소득이 없었다. 후반, 아스널의 거센 공세에 손흥민은 후방까지 나와 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위협적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이날은 혈투였다. 총 23회의 파울, 경고는 무려 8장이 나왔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6.5점의 평점을 줬다. 이 매체는 센터백 판 데 펜(6.7점), 로메로(7.0점) 그리고 라이트백 포로(7.2점)를 높게 평가했고, 제임스 매디슨도 7.0점을 받았다.
반면, 아스널은 사카가 7.6점, 하베르츠가 7.8점을 받으면서 좋은 평점을 획득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0을 줬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