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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의 '월드컵 꿈'은 멀기만 하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9분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넘어온 코너킥 크로스를 하산 카데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후반 들어 리드를 되찾는 듯했다. 중국은 후반 8분 다시 코너킥을 통해 득점에 성공한 듯했다. 그러나 골망을 흔든 왕상위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득점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사우디아라비아가 반격에 나섰다. 카데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구했다. 후반 45분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돌려놔 중국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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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중국 해보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전 거대한 현수막이 등장해 나라를 위해 싸우라고 돼 있었다. 최고의 출발을 했지만, 이날도 공격력 부족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