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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차세대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그라스호퍼서 빠르게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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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이어진 이버든 스포르트와의 원정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쉽게 팀은 1대2로 패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이번 이적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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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1년 수원FC에서 프로 데뷔해 3년간 활약했다. 2023년~2024년 김천에서 군복무를 하며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21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군에서 전역한 이영준은 오현규처럼 자유롭게 유럽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수준급 스트라이커가 시장에 나오자 K리그1 구단들은 물론 독일 샬케04, 알이티하드 등 해외 구단들까지 뛰어들었다. 그라스호퍼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이영준도 성장을 위한 유럽 무대 진출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이적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적료에 이어 '셀온' 조항에 타결이 이뤄지면서 구단간 합의가 완료됐다. 이영준은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그라스호퍼의 기대에 부응했다. 8월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영준은 구단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으며 빠르게 인정받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