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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셨을 텐데 우리는 무조건 독일을 이길 생각이었다."
박윤정 감독은 KFA를 통해 전해 16강행 소감을 전했다.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들을 하셨을텐데, 우리는 무조건 독일을 이기고 16강을 올라가야 된다는 걸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선수들 스스로 그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여자축구에 좋은 소식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의 낭보인데,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이번 16강 진출이 한국 여자축구에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우리 한국 여자축구도 할 수 있다라는 기대와 희망뿐 아니라 10년만의 조별리그 진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 여자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16강전을 앞두고 박 감독은 "콜롬비아와 브라질 중 콜롬비아와 붙을 확률이 더 높다고 예상한다. 콜롬비아가 홈인 만큼 선수들에게도 부담스럽겠지만 그것 또한 이겨낼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16강을 앞둔 선수들에게 "첫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토너먼트인 만큼, 좀더 간절한 마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박윤정 감독 16강 인터뷰]
-독일전 승리 후 미국-파라과이전 결과가 나온 후 16강행이 확정됐다. 소감 한마디?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들을 하셨을텐데, 우리는 무조건 독일을 이기고 16강을 올라가야된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강조했고, 그리고 선수들이 스스로 그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아 기쁘다.
-요즘 여자축구에 좋은 소식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의 낭보인데,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이번 16강 진출이 한국 여자축구에 어떤 의미일까?
이번에 FIFA 와일드 카드 룰(3위 6개팀 중 4개팀 진출) 덕분에, 16강을 진출하게 됐다. 우리 한국 여자축구도 할 수 있다라는 기대와 희망 뿐아니라 10년만의 조별리그 진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 여자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16강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내일까지 우선 기다려 봐야겠지만, 콜롬비아와 브라질 중 콜롬비아가 확률이 더 높다고 예상한다. 콜롬비아가 홈인 만큼 선수들에게도 부담스럽겠지만 그것 또한 이겨낼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16강을 앞두고 강조하고 싶은 점은?
예선과는 달리 첫경기가 마지막경기가 되기 때문에, 좀 더 간절한 마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