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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콜롬비아 U-20 여자월드컵에서 '강호' 독일을 잡고, 10년 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캡틴' 전유경(위덕대)이 최전방에 섰다. 박수정과 홍채빈(고려대)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강은영(대덕대)-배예빈-김신지(이상 위덕대)가 중원에 포진했고, 최은형(고려대)-남승은(오산정보고)-엄민경(위덕대)-양다민(울산과학대)이 포백에 늘어섰다. 우서빈(위덕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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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독일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2경기 1실점으로 버틴 견고한 수비와 똘똘 뭉친 투혼으로 이겨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을 버텨내며 1대0으로 승리했다. 20세 이하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거둔 최초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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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