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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이스의 숙명이라지만, '캡틴' 손흥민에게는 유독 가혹한 잣대다.
홈팀 뉴캐슬도 4-3-3으로 맞섰다. 하비 반스, 알렉산다르 이삭, 앤서니 고든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허리진에는 션 롱스태프,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발렌티노 리브라멘토, 에밀 크라프트, 댄 번, 로이드 켈리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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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33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머피가 돌파 후 박스 중앙에 있던 이삭에게 공을 건넸다. 이삭이 이를 그대로 밀어넣으며, 뉴캐슬이 다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매디슨과 비수마를 빼고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결국 뉴캐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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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주며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으나 전반전에는 불가능했다. 후반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옮겨갔으나 얼어붙은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흡사 레스터시티전이 연상되는 평가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는데 그쳤다. 풋볼런던은 '초반 솔란케에게 크로스를 보내는 등 밝은 순간이 있었지만, 주장으로서 충분하지는 않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90min은 평점 6점을 주며 '어설픈 터치로 몇몇 황금 찬스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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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365는 '이것은 단지 손흥민이 개막전에 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17골을 넣었지만 그 중 거의 절반은 초반 10경기에 나왔다. 이 때에는 토트넘이 마치 우승할 것처럼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던 시절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15경기에서 단 5골만을 기록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근 1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며 '축구는 빠르게 변한다.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넣어야 한다는 말은 일주일 전만 해도 미친 사람이나 할 법한 소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부인할 수 없다. 추진해야 한다.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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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또한 손흥민을 비판했다. 오하라는 "후반전 손흥민은 충분치 못한 활약을 펼쳤다.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전반전에 상대를 끝내야 했다"라며 "손흥민을 전반에 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어지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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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팀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픽포드에게서 공을 뺏어 득점을 터트리기 전, 왼쪽 측면에서부터 끝까지 압박하는 모범을 보였다. 그보다 더 이전에는 로메로에게 큰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리고 픽포드의 다리 사이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MOTM으로 선정됐다. 1만771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5.8%가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고 선택했다.
BBC선정 이주의 팀, EPL 사무국 선정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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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캐슬전도 마찬가지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6.9점, 소파스코어는 7.4점, 풋몹은 7.4점을 매겼다. 세 사이트 모두 손흥민이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