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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파엘 바란은 코모 1907로 이적하자마자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바란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향했다.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을 필두로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한 코모였다. 코모는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팀으로 이번 시즌 1부 리그에서 제일 규모가 작은 구단 중 하나다.
바란이 아직 유럽 빅리그 상위권에서 뛸 정도의 실력은 있고, 더 좋은 대우도 포기했기에 낭만적인 결정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바란에게 엄청난 기대가 향했지만 데뷔전인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23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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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는 '지금 바란이 축구계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코모는 2026년까지 계약한 바란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계약해지를 고려할 것이다. 코모가 바란을 리그 선수단에 등록하지 않은 것은 그가 축구계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에 가깝다. 바란은 31세로 누구도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 나이이지만, 최근 몇 년간 그에게 닥친 건강 문제가 축구계에서 활동하는 걸 어렵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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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모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 울버햄튼을 만났을 때 황희찬을 인종차별한 선수를 옹호한 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