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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력이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
그린우드는 선제골을 터트린 뒤 1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툴루즈의 후방에서 실수가 나왔고, 엔리케가 공을 받아 그린우드에게 보냈다. 그린우드는 이번에도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수비수에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지만 그린우드의 득점 감각이 얼마나 올라와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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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키워낸 대형 유망주다. 하지만 2021~2022시즌 도중 영국 경찰에게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검찰이 그린우드를 기소했지만 1년 후 그린우드의 혐의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 없다면서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이에 맨유는 그린우드 범죄 혐의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그린우드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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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베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행동을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 아내를 폭행하는 모습을 사진을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런 식으로 아내를 학대하는 건 납자답지 못한 일이며 그는 마르세유에 자리를 잡아선 안된다"며 그린우드 영입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을 보냈다.
하지만 그린우드가 3경기 만에 곧바로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주자 비판의 목소리가 쏙 들어갔다.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현재 리그1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면서 리그 왕자 자리가 비었다. 그린우드가 지금의 활약이라면 프랑스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는 모습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