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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을까. '스토리 가득'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이랜드는 올 시즌 49골을 넣었다.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반대로 수원은 최소 실점 팀이다. 수원은 23실점을 기록, 충북청주와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수원이 앞선다. 수원은 변성환 감독 부임 뒤 '무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2일 부산 아이파크전 1대1 무승부를 시작으로 11경기 무패다. 최근엔 1위 FC안양(승점 46),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2)를 연달아 격파하는 힘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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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즈키는 "수원이 마음대로 결정한 뒤 통보를 했다. 나로서는 납득할 수 없었다. 일단 내게 상담이나 연락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없었다. 내게 연락이 왔을 때는 이미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됐고, 수원의 감독이 피터 선수에게 연락했다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 부분이 이해되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 김도균 감독님께서 '승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나는 이랜드의 선수다. 여기서 활약해서 결과를 확실히 남겨 승격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승격을 위해 전력을 다해 플레이할테니 팬들께서도 함께 싸워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카즈키는 이랜드 이적 후 처음으로 수원과 대결한다.
이랜드와 수원의 경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기준으로 벌써 7400명이 예매를 마쳤다. 1만 관중 돌파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3월 이랜드 홈에서 열린 두 팀의 대결엔 9123명이 찾았다. 이랜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