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국민 영웅' 박세리가 미국에서 선수 생활에 대해 회상했다.
중학교 2학년 때쯤 본격적으로 골프선수로서 생활을 시작한 박세리는 19살부터 미국 투어를 떠나며 이제는 현지인처럼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을 키웠다. 그러나 처음에는 "말하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스스로 선택해서 시작한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는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8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 만큼 열정적이었던 박세리는 현재까지도 차를 오래 타는 것이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의 솔직하고 다채로운 미국 일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늘 방송에서 박세리와 식객 허영만은 60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순댓국과 머릿고기무침을 맛본다. 매번 직접 만든 순대 속을 기계가 아닌 손으로 넣는 것은 물론, 간이 맞는지 손수 먹여주기까지 하는 할머니의 정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뿐 아니라 고기를 좋아하는 박세리를 위해 식객 허영만이 특별히 준비한, 고추장구이와 소내장우거지국밥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영웅'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함께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전 편은 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