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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도미닉 솔란케를 잡은 토트넘은 톱4에 들어갈 수 있다.'
'캡틴' 손흥민(32)이 고대하던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영국 현지 전문가들은 "그렇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평가가 확 달라졌다. 이적 시장 막판에 '폭풍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린 토트넘이 2024~2025시즌 4위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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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막판까지 영입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가 타깃이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 등 10대 특급 유망주들을 영입했지만, 최전방 공격수 영입의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대로 시장이 마감되는 듯 했다.
그러나 막판 반전이 일어났다. 도미닉 솔란케를 65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내친 김에 또 다른 특급 유망주인 윌손 오도베르(20)까지 잡았다. 토트넘의 막판 추진력이 이적시장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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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인 게리 네빌 역시 벌리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이 톱4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 출신인 또 다른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토트넘이 리버풀과 4위 경쟁을 벌이지만, 리버풀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충분히 4위 싸움을 펼칠 만한 팀이 됐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대니 머피는 솔란케가 시즌 15골을 넣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연 솔란케 영입으로 토트넘이 톱4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