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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 미드필더 콜 팔머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2033년까지 9년이다.
팔머도 "새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나는 이곳에서 첫 시즌 동안 많은 것을 성취했고, 이 구단에서 개인적인 측면에서나, 첼시에 트로피를 안겨주는 측면에서나 계속해서 훌륭한 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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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를 보낸 맨시티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등장할 정도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명해야 하는 상황까지 놓였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그에게 시간을 주지 못했다. 내가 포든에게 준 시간을 팔머에게 줬다면 아마 남았을 것이다. 내 책임이다"라면서도 "왜냐면 여기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포든 등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선수들을 택했다"라고 팔머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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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제사이트 캐폴로지에 따르면 올 시즌 엔소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무려 18만 파운드(약 3억 1500만원)다. 카이세도는 그보다 조금 낮은 15만 파운드(약 2억 6300만원)다. 팔머로서는 2배에서 2.5배가량의 주급 인상에 성공한 엄청난 반전의 결과물이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이 수령 중인 19만 파운드(약 3억 3300만원)와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팔머가 첼시 첫 시즌에 반전 활약으로 막대한 연봉을 손에 넣었다. 첼시의 기대대로 남은 9년을 더 활약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