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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매주 전 세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지만, 이것은 해도 너무하다.
경기장에선 별로 문제될 게 없는 장면이지만, FutVe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직선으로 그어져야 할 VAR 오프사이드 라인이 대각선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선은 크로스를 하는 선수와 침투하는 선수의 발끝을 이었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4차원 오프사이드인가", "오프사이드 라인이 건물 6층까지 이어졌다"고 비꽜다.
알고보니 VAR 라인은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그은 것이었다. 한 팬은 "중요한 정보: 베네수엘라 리그에는 VAR이 없음"이라며 방송사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더 결정적으로 VAR 라인을 긋지 않아도 오프사이드 위치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0-0 무승부는 합당한 결과였던 것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