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캡'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이한 '절친' 벤 데이비스를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추억을 공유했다. 나는 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벤에 대해선 나쁜 말을 할 것이 없다. 벤은 가정적인 친구이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똑똑하기도 하다"며 "우리의 우정은 시간을 거듭할수록 돈독해졌다. 친한 선수들은 많지만, 벤은 그 중에서 특별한 친구다. 나는 그를 내 가족같이 생각한다. 나는 벤을 전적으로 믿는다. 내가 힘든 일이 있어 조언이 필요할 때, 나는 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은 "그는 완벽한 프로, 모두가 존경하는 선수다. 나의 롤모델이다. 그는 과소평가됐다. (하지만)벤은 항상 경기장에서 빛나고 다양한 상황에서 팀을 돕는다. 그것이 그의 능력이다. 항상 팀을 위해, 팀 플레이어로 활약한다"고 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23일 나란히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펼친 뒤 한국으로 이동해 서울에서 31일 팀 K리그, 내달 3일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