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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터 오시멘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지연된 이유에는 나폴리의 이강인 요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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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더욱 진전되지 못한 이유에는 이강인도 지분이 있었다. 풋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PSG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생각이 없고 8000만 유로 이상을 제안하길 원치 않는다. 나폴리는 1억 500만 유로 이상을 원한다. 나폴리는 심지어 PSG에 이강인과 9000만 유로 이적료를 제안하기도 했따. 이강인은 PSG 선수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다. 하지만 PSG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라며 나폴리가 제안한 이강인 포함 거래를 PSG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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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PSG는 이미 오시멘에게 계약 기간과 연봉을 제시했고, 오시멘 영입 과정에서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루카스 베랄두 등을 나폴리가 고려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의 맞교환으로 제안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나폴리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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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PSG의 의지는 완고했다. PSG 입장에서는 최근 이강인이 뉴캐슬로부터 700억에 달하는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등장한 상황에서 막대한 이적료와 함께 이강인까지 넘긴다면 큰 손해일 수 있기에 제안을 거절했을 수도 있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그만큼 팀의 핵심처럼 소중히 여기는 것도 확실해 보인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폴리가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반대 급부로 요구할 수준이었다. 이번 여름 PSG의 보강 계획과 함께 이강인의 거취에도 계속해서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