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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필요 없는 자원은 빨리 팔아치우고, 알짜배기만 데려온다'
현재까지 토트넘의 이적시장 실적은 별로 좋지 못하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분야에서 여러 영입 타깃들의 이름이 나왔지만, 확실한 영입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특급 유망주 아치 그레이를 새로 데려온 게 전부다. 티모 베르너는 재임대 계약을 맺은 것이고, 루카스 베리발은 지난 2월 이적시장 때 이미 영입을 확정지었다가 여름에 합류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기존 선수의 유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던 '호장군', 호이비에르가 프랑스 리그1 마르세이유로 떠났다. 약 1700만파운드에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입지를 잃은 상태였다. 지난 시즌에 선발 출전이 겨우 8경기에 그쳤다. 총 출전시간도 1287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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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풋볼은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의 스타 플레이어 램지를 영입해 중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남미 매체인 다이렉트TV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이미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0만파운드에 선수를 묶는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타깃은 바로 램지다. 토트넘은 램지를 데려오기 위해 2000만파운드에 지오바니 로 셀소를 묶어 보낼 계획이다. 로 셀소는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다. 때문에 충분히 영입을 위한 스왑딜의 매물로 활용가능하다.
램지는 뛰어난 킥력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 21세의 젊은 나이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 부상으로 21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이 물음표다. 건강만 회복한다면 충분히 토트넘 중원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