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을 더 뛸 예정이다.
|
레알에서 모드리치는 무려 12시즌 동안 주전 자리를 지키며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레알에서 총 533경기에 출전했고, 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등을 차지하며 레알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다만 모드리치도 시간을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었다. 지난 2022~2023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선발은 19경기였던 모드리치는 올 시즌도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선발은 18경기였다.
|
당시 일부 언론은 '사우디가 케빈 더브라이너, 모하메드 살라,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손흥민에게 앞으로 몇 주 안에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모드리치를 향한 사우디의 유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제안된 연봉도 무려 총액 1억 유로(약 15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지만, 모드리치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자신에게 찾아온 모든 제안과 선택지를 거절하고 레알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
|
레알은 모드리치의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이야기는 계속된다'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게시물도 공식 SNS에 올렸다. 모드리치의 이야기는 한 시즌 더 레알과 함께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