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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파트너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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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는 지난 2023~2024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이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적지 않았음에도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는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우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킥, 패스로 상대 팀들에게 언제나 부담을 안겼다. 활약만을 고려한다면 손흥민의 파트너로 EPL 내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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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투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토트넘은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의 현재 역대 최고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기록한 탕귀 은돔벨레다. 만약 토트넘이 네투를 영입한다면 현재 가치로 평가받는 6000만 파운드(약 1072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기에 역대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피하다.
토트넘으로서도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 아직 이적시장에서 데려와야 할 포지션도 적지 않은 상황이며, 주장 손흥민과의 재계약도 체결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투 영입으로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면 이후 영입이나, 재계약 등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그간 부상으로 고생했던 네투가 차기 시즌 부진한다면 큰 낭패를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본격적인 우승권 팀 도약을 위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파트너 영입을 위한 투자를 고민 중이다. 네투가 황희찬을 떠나 손흥민과 함께 뛰며 토트넘을 상승세로 이끌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