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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리버풀과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믿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양 팀 합쳐서 부상자만 3명이나 발생하기도 했다. 전반 34분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후반 16분에는 리카르도 리오스, 후반 45분에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마저 다쳐서 뛰지 못했다. 무뇨즈가 받은 2장의 경고를 포함해 8장의 경고가 나온 격렬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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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부 선수들이 콜롬비아 관중들과 충돌했다. 우루과이 선수 중에서 제일 흥분한 선수가 바로 누녜스였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선수단 제일 앞에서 콜롬비아 관중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말리는데도 누녜스를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힘으로 전진했다. 누녜스는 정말로 자신을 도발하는 관중들을 폭행할 것처럼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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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가 억울하고, 관중들의 도발이 용납할 수준이 아니라고 해도 선수가 직접 주먹으로 응징하는 행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가 없다. 누녜스가 팔을 휘두르는 장면은 자기방어를 위한 의도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정말로 사람을 때리기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려는 사람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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