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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명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씨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진행됐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판단, 범행에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과실치상이 아닌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충격적인 보도 이후 해당선수가 누구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가운데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이 특정선수의 이름 이니셜을 유추해 언급하며 해당선수의 실명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해당 선수의 '신상털기'가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