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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바로 모라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시디아 이적 작업을 모두 완료했지만 갑자기 결정을 바꿨다.
모라타는 유로 2024가 시작되기 전에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밝히면서 아틀레티코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나는 아직 아틀레티코와 이야기한 적이 없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공격수 8명을 영입하고 싶어한다면 난 구단에서 최우선적인 선수가 아닌 것이다. 최우선 순위가 아닌 아틀레티코에서 뛸 수는 없는 노릇이다"며 아틀레티코가 자신을 중용해주지 않을 생각이라면 이적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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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협상의 관계자들이 어제 이른 시간에 이적이 이뤄졌다고 확인해줬다. 알 카시디아 역시 이적 작업이 모두 완료됐는데 상황이 달라진 걸 믿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상의 주요 관계자들은 아직도 사실을 믿지 못하는 중이다. 오후 1시쯤에 모라타가 결정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돈이 아닌 커리어를 택하면서 아틀레티코를 위해 충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