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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울버햄튼이 첼시로 이적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브라질 재능인 페드로 리마를 뺏어오는데 성공했다.
리마는 첼시 이적 'HERE WE GO' 단계였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3일 개인 SNS를 통해 '첼시가 2006년생 브라질 재능인 리마를 스포르트 헤시피에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에 350만 유로(약 52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더해졌다'며 HERE WE GO를 붙였다. 첼시 팬들도 하루빨리 리마 영입 오피셜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첼시 계약 성사 직전, 울버햄튼이 선수를 가로채려고 등장했고 최종적으로 리마는 울버햄튼 이적을 선택했다.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과의 리마의 계약은 1년 연장 조항이 포함된 5년 계약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는 7월 1일에 울버햄튼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으로 완료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리마는 브라질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다. 라이트백을 맡고 있는 리마는 전형적인 브라질산 풀백이다. 기술력과 저돌성이 뛰어나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풀백이다. 2006년생의 어린 자원이 브라질 세리에B(2부 리그)에서 2024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데뷔 시즌부터 26경기 2골 2도움을 터트리면서 확실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리마가 당장 울버햄튼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브라질 세리에B보다는 프리미어리그(EPL)가 훨씬 수준이 높은 무대이며 리마는 아직 성장할 점이 많은 유망주이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리마가 최대한 성장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