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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손세이셔널' 손흥민(32)이 토트넘 입단 직후 체중 감량에 힘썼던 스토리가 공개됐다.
인터뷰를 진행한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49)이 "우리?(Who's we?)"라고 묻자, "나와 토비, 쏘니가 몇 번 그곳에 갔다"고 했다.
토비는 벨기에 출신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5·로열 앤트워프), 쏘니는 손흥민의 애칭이다. 셋은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동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52)은 이적생들에게 가장 먼저 체지방을 줄이는 숙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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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엔 주장 완장을 달고 팀내 최다인 17골 10도움을 폭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25년 여름에 종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이번여름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이적 전문가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 오일머니를 앞세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6차전을 끝으로 기나긴 시즌에 종지부를 찍은 손흥민은 "올 시즌을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쉬고 돌아올 테니 팬분들도 잘 쉬시고 새로운 시즌 시작에 맞춰서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 채워서 만나자"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