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또 애스턴 빌라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를 향한 관심이 여전하다.
하지만 로셀소 향수는 여전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해 여름 로셀소 영입을 노렸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로셀소는 비야레알에서 부활했다. 그는 에메리 감독 시절 26경기에 출전했고, 비야레알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도 일조했다. 에메리 감독이 떠난 후도 중요한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로셀소는 토트넘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 잦은 부상이 말썽이었다.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로셀소도 '판매'가 유력하다.
다만 EPL 라이벌인 애스턴 빌라에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애스틴 빌라는 이번 시즌 토트넘을 밀어내고 4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UCL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셀소에게 관심있는 구단은 애스턴 빌라 뿐이 아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선 여전히 '핫'하다. 친정팀이 레알 베티스도 로셀소의 재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를 충당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영입할 당시 레알 베티스에 2700만파운드(약 470억원)를 지불했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11골-8도움을 기록했다.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