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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의 '폼 저하'에 아스널 출신 폴 머슨도 우려를 토해냈다.
토트넘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0대4 패), 아스널(2대3 패), 첼시(0대2 패), 리버풀(2대4 패)에 잇달아 무너졌다. 사실상 '빅4' 희망이 사라졌다.
토트넘의 승점은 여전히 60점에서 멈춰있다. 5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애스턴빌라(승점 67)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애스턴빌라는 2경기, 토트넘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매디슨의 부진도 악재였다. 그는 올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80억원)였다.
출발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지난해 8월 이번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트넘의 첫 9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해를 넘게 1월 31일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의 매디슨은 없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14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2도움 그쳤다. 풀타임 출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최근 첼시와 리버풀전에선 선발에서 제외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영국의 '더부트룸'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며 '매디슨 자리에 기용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효과가 없었다. 다음 경기에는 지오바니 로셀소에게 기회를 줄 때라고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토트넘은 11일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