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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사는 이어진다. 97번째 '마계대전' 혹은 '계마대전'이 어린이날에 펼쳐진다. 성남FC와 수원 삼성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에서 만난다. 2022년 10월 탄천에서 상대한 뒤 1년7개월만의 맞대결이자 수원이 강등된 후 K리그2에서 처음 펼치는 '마계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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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성남 센터백 김주원과 수원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꼽을 수 있다. 김주원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활약하다 올해 성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반대로 뮬리치는 2021년 성남 입단으로 K리그와 연을 맺었고, 2023년 수원에 입단해 '친정팀'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주원의 방패와 뮬리치의 창의 맞대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어린이날 주간에 어린이 축구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꿀잼' 매치가 예약돼있다. 수원과 선두싸움 중인 안양은 4일 충남아산 원정길에 오른다. 같은 날, 상승세를 탄 김포와 반등이 필요한 부천이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격돌한다. 5일 광양에선 전남과 경남이 격돌하고, 6일엔 천안시티와 안산, 서울 이랜드와 충북청주가 승점 3점을 두고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