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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한테도 밀려서 4순위 센터백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김민재는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가 많은 비판을 받았던 하이덴하임전 이후로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레알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2번의 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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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이렇게 김민재를 비판한 적은 처음이기에 다가오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김민재를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가 됐기에 투헬 감독 입장에서는 굳이 김민재를 기용할 이유도 없다.
만약 김민재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벤치에 앉게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다. 남은 시즌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의 경쟁에서도 밀려 4순위 센터백으로 밀려났다는 걸 보여주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는 더 이상 김민재를 이번 시즌에는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이 마무리되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한테는 3경기밖에 남지 않는다. UCL 결승에 오르면 4경기다. 바이에른이 UCL 결승에 올라 김민재가 한국인 역사상 2번째 UCL 트로피를 잡을 기회가 생겨도, 센터백 모두가 건강한 상태라면 김민재가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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