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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과 인내심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반면, 짜증과 화는 늘어난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이적시장에서 가장 공들여 영입한 플레이 메이커 제임스 메디슨이 점점 좌절감에 빠지고 있다. 현지 축구 평론가들이 우려를 표시할 정도다. 근본적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크다.
특히 이 매체는 '다른 팀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 알아냈다는 논란도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리그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지적은 팀내 여러 지표로 드러난다.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2월 이후 한 번도 골 도움을 준적이 없고, 올해 들어 클린시트는 단 한 번만 달성했다. 분명 팀 전술상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토트넘 전력의 핵심이자 중원사령관인 매디슨의 부진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나왔다. 현지 축구평론가인 페리 그로브스는 한 팟캐스트에 나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짜증을 내는 걸 본 유일한 선수가 바로 메디슨이다라며 있습니다. 메디슨의 이상징후에 대해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