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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부 다 헛된 소문일 뿐이었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원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예상되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PSG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쌓여 있었다. 현재 맨유 팀내에서 래시포드의 상황 때문이 PSG 이적설을 한때 강한 설득력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주급 32만5000파운드(약 5억6000만원)에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갱신한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서로 잘 맞지 않은 탓에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31경기에 나와 7골에 그쳤다.
때문에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래시포드도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래시포드 역시 맨유에서 마음이 떠난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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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확고한 답변이다. 래시포드의 PSG행 루머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이런 루머는 왜 나오게 됐을까. PSG 소식통은 이에 관해서도 흥미로운 답을 했다. 그는 "래시포드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루머와 노이즈로 인해 얻는 이익으로, 맨유 커리어에 다시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어떤 면에서는 'PSG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약해진 팀내 입지를 다시 강화하고,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래시포드 측이 일부러 퍼트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분명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항을 바꾸기 위해 이적설에 스스로를 내던진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확인된 팩트는 래시포드가 PSG로 가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