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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를 향한 리버풀 레전드 존 반스의 충격 주장이 등장했다.
다만 첼시의 한 줄기 빛이 되고 있는 선수도 있다. 바로 올 시즌 직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팔머다. 팔머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만 16골 9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페널티킥 득점이 많지만, 팔머가 첼시 공격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하지만 반스는 팔머 없이 첼시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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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반스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사례를 들어 팔머 없이도 첼시가 괜찮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반스는 "팔머가 뛰지 않고 다른 선수가 활약했다면 첼시가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있을까? 그들은 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팀은 개별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이를 알 수 없다. 그가 첼시에서 잘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필리페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최고였던 것을 모두가 기억한다. 쿠티뉴가 떠나고 리버풀은 더 나은 팀이 됐다. 해리 케인이 떠났을 때를 봐라. 케인 없이도 토트넘은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라며 팔머 없이도 첼시가 좋은 팀을 구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리버풀과 토트넘은 에이스를 잃었음에도 이후 더 나은 팀을 구축해 성과를 냈다. 다만 올 시즌 제대로 경기력이 갖춰지지 않은 첼시와 달리, 리버풀과 토트넘은 위르겐 클롭과 엔제 포스테코글루라는 좋은 감독이 팀을 이끌며 성장세를 보이는 시기이기에 명확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당분간 팔머의 활약이 없다면 첼시가 올 시즌을 제대로 된 경기력으로 마무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