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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진심을 알 수 있는 기준은 손흥민의 연봉으로 얼마나 준비할 것인지다.
40만 파운드는 연봉으로 환산하면 2,080만 파운드(약 353억 원)다. 끝내 케인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택했다. 1년이 지난 제안이지만 케인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면 프리미어리그(EPL) 연봉왕에 오를 수 있었다. 현재 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대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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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적인 요소는 동일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마무리되며 케인처럼 손흥민도 트로피에 대한 열망이 강렬하다. 당장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우승을 약속해줄 수 없기에 손흥민한테도 좋은 제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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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제안할 수 있는 재계약의 방향성에는 크게 3가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위해 케인에게 건넸던 똑같은 제안을 건넬 것인지 혹은 EPL 최상위권 수준 정도에 맞출 것인지 이조차도 아니라면 현재 계약에서 조금 더 상향된 액수만 약속할 것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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