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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매체도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관련한 권성동, 홍준표 등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소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전 경남FC 구단주로 소개한 미러는 홍 시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책임을 지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며 "내가 경남FC에 있을 때 경남 감독이 잘못해서 2부로 떨어졌을 때, 내가 감독 해촉을 한 적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소개했다.
미러는 사퇴 여론에 대한 클린스만 감독의 입장도 기사에 담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계획도 없다. 한국으로 돌아가 이 대회를 분석하고, 협회와 좋았던 부분과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대표팀은 성장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에서 대회를 분석하겠다던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이틀 뒤인 지난 10일 돌연 자택이 있는 미국 LA로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금주 내 아시안컵 평가 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