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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본질적으로 위기에 빠졌다. 리더십에 대한 위기다. 클린스만의 성과는 엄격한 조사를 받고 있다'라며 클린스만은 이미 도마 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6점이나 실점했다. 한국보다 더 많은 골을 허용한 팀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뿐이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짐바브웨보다 낮고 솔로몬제도와 르완다보다는 높은 말레이시아를 꺾었어야 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굴욕적인 결과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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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한국은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인 팀들을 상대로 끔찍한 결과를 냈다. 압도적인 모습은 분명히 아니었다. 한국은 아직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우승을 갈망하는 팬들은 못마땅하다'라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클린스만이 그렇게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손흥민), 바이에른 뮌헨(김민재), 셀틱(오현규), 울버햄턴(황희찬), 슈투트가르트(정우영) 등에 속한 황금 세대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데리고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무승부는 곤란하다. 클린스만은 한국 감독에 취임하며 많이 배우겠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배우고 있는데 이제는 시간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라며 입지가 위태롭다고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